김영산의 시에는 나를 힘껏 잡아당기는 무슨 마력 같은 것이 있는데, 가령 등 축생이 등장하는 시편과 등이 그것이다. 여기에 아울러, 연작에서는 삶의 행태를 업보로 받아들이는 시인의 긍정적 세계관을 인간 군상들의 벽화로 잘도 그려놓고 있다. 다른 젊은 시인들과 크게 차별화되는 김영산의 시세계는 높이 평가할 만하며 한국 시의 높이 위에 걸린 걸개그림 하나를 보개 한다. - 서정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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