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초의 서사시 '길가메시 서사시'이 책은 인류 최초의 서사시 '길가메시 서사시'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동화로 구성한 책입니다. '길가메시 서사시'는 인간을 중심에 둔 최초의 신화로 '인간'이라는 유한한 존재에 대한 고민과 절망, 삶이 담겨 있습니다. 어린이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신비로운 이야기와 수메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삽화가 책을 읽는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할아버지의 왕위를 빼앗고 왕이 된다는 신탁의 예언을 받고 태어난 길가메시는 예언대로 스스로 우르크의 왕이 됩니다. 우르크는 부강해지고 풍요로워졌지만 너무 풍요로운 나머지 할 일이 없어진 길가메시는, 백성들에게 힘든 노역을 시키고 백성들의 신부를 빼앗는 등 백성들을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백성들의 마음 속에 쌓인 불만이 터져나오고, 백성들은 신들에게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신들은 이러한 백성들의 원성을 듣고 길가메시에 대적할 만한 힘을 지닌 엔키두를 탄생시킵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길가메시는 엔키두에게 샴하트라는 아름다운 여인을 보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