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진짜 모습을 찾고 말테야! 책 읽기의 즐거움을 배워가는 저학년 아이들을 위해 재미있고 따뜻한 글과 그림이 어우러진 동화를 담아낸 「한림 저학년문고」 제18권 『아빠와 담배 파이프』. 스페인 태생의 빅토리아 페레스 에스크리바가 쓰고 이탈리아 태생의 클라우디아 라누치가 그린 동화다. 날마다 담배를 피기 때문에 검은 연기구름에 싸여 있는 아빠의 진짜 모습을 궁금해하는 소년 '맥스'가, 엄마가 사온 마법의 담배 파이프를 만나 겪게 되는 철학적이고 사색적인 모험담 속으로 아이들을 초대한다. 평일에는 얼굴을 보기 힘들 정도로 언제나 바빠, 막상 휴일에 함께 있으면 서먹하기도 한 아빠라는 존재에 대해 파고들고 있다. 아울러 우리 가족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