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로 꾸민 . 희망 없는 일상과 숨 막히는 가족들의 내적 갈등 때문에 피폐해져가는 삶을 통해 운명의 힘과 그에 따른 희망의 시를 노래한 작품. 몰락해 가는 한 가족의 이면을 통해 일상의 평범함 속에 내재된 욕망, 관습과 제도를 거부하는 불온함의 내면풍경을 섬뜩하게 포착해내고 있다. ♧ 저자 소개전경린 1962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났다. 경남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동아일보》신춘문예 중편소설 부분에 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아무 곳에도 없는 남자』『내생에 꼭 하루뿐일 특별한 날』『열정의 습관』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