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를 통해 우정을 말하다! 『질투의 왕』은 주인공이 질투에서 비롯된 오해와 갈등을 극복하면서 우정의 의미를 깨닫고 한층 더 성장해 가는 이야기이다. 저자는 질투 때문에 괴로워하는 줄리앙의 심리를 탁월한 기지로 재치 있게 묘사했다. 더불어 질투란 친구 사이에 얼마든지 생겨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감정임을 알려주고, 중요한 것은 그런 질투로 인해 오랫동안 쌓아온 우정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에두아르가 전학 온 뒤로 줄리앙의 인생은 엉망진창이 되었다. 월요일의 챔피언도 에두아르에게 돌아가고, 독서 퀴즈 대회도 에두아르에게 참패한다. 그런데 무엇보다 화가 나는 건 미카엘을 에두아르에게 빼앗겼다는 것이다. 에두아르가 전학 오기 전까지 줄리앙과 미카엘은 둘도 없는 단짝이었는데, 자신의 눈앞에서 시시덕거리는 둘을 보며 줄리앙은 점점 질투의 화신이 되어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