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빨리'라고 재촉하지 마세요! 혼자 책을 읽는 재미를 알아가는 초등학교 1ㆍ2학년 아이들을 위한 「혼자 읽는 책이 좋아」 제4권 『빨리빨리』. 이 시리즈는 그림책을 떼고 혼자서 책을 읽는 재미를 알아가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를 담아냈습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그림이 어우러져 책 읽는 즐거움과 자신감을 무럭무럭 키워줍니다. 이 책은 비닐봉지 풍선에다가 '빨리빨리'라는 말을 먹어 치우는 괴물 '천천히사우르스'를 그리게 된 소녀 '하루'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빨리빨리'라는 말이 듣기 싫은 아이들의 공감을 자아냅니다. 모든 사람은 하루에게 빨리빨리 하라고 야단이에요. 빨리 학교에 가라는 엄마뿐 아니라, 빨리 교실로 들어가 자리에 앉으라는 교장 선생님과 담임 선생님, 그리고 빨리 풍선을 만들어 나가 놀자는 단짝 유미까지요. 유미는 '빨리빨리'란 말이 세상에서 싹 사라져 버리기를 바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