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벌의 좋은 그림책'시리즈, 제8권 『꼬마 비버와 메아리』. 가족도, 친구도 없어 외로운 꼬마 비버가 친구를 찾아 배를 타고 길을 떠난 모험을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마음을 열고 우정을 찾아가는 꼬마 비버의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기쁨을 안겨줍니다. 아울러 친구를 사귀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호수를 배경으로 한 밝은 색감의 그림은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커다란 호숫가에 꼬마 비버가 아빠, 엄마, 형제 없이 혼자 살고 있었어요. 친구도 없었답니다. 어느 날 호숫가에 앉아있던 꼬마 비버가 울었어요. 꼬마 비버의 울음소리는 커지더니 호수 반대쪽까지 퍼져나가게 되었어요. 그때 이상한 소리가 들렀어요. 호수 반대쪽에서도 누군가의 울음소리가 들렸거든요. 꼬마 비버는 "너는 왜 울고 있니?"라고 물어보았어요. 그러자 호수 반대쪽에서도 "너는 왜 울고 있니?라고 물어왔답니다. 꼬마 비버는 "나는 친구가 없어서 외로워!"라고 말해주었어요. 그러자 호수 반대쪽에서도 "나는 친구가 없어서 외로워!"라고 말했어요. 그래서 꼬마 비버는 호수 반대쪽에 있는 누군가의 친구가 되어주기 위해 배를 타고 떠났어요. 호수 반대쪽으로 가던 중 꼬마 비버는 오리를 만났는데…….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