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진화의 아이러니 ‘자기기만’에 대한 도발적 통찰! 「뉴욕타임스」선정 '올해의 주목할 만한 책'이자 「이기적 유전자」저자 '리처 도킨슨'적극 추천도서 『우리는 왜 자신을 속이도록 진화했을까』. 이 책은 ‘살아 있는 최고의 진화생물학자’로 평가받는 독창적인 학자로, 지금까지 호혜적 이타주의, 양육 투자, 성비 결정 등에 관한 뛰어난 진화적 분석과 이론을 내놓은 로버트 트리버스가 집필한 책이다. 저자는 기만과 자기기만이라는 주제를 정면으로 다루며, 이 책을 통해 기만과 자기기만이 어떻게 인류의 진화와 함께해왔는지, 그리고 자기기만이 어떤 식으로 인류 문명에 영향을 끼쳤는지를 보여준다. 자기기만이 어떻게 수많은 인위적인 재앙과 참사, 사고를 일으키는지 생생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대한항공이나 일본의 위안부 문제 등 우리나라의 사례도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5장 '기만, 자기기만, 섹스'에서 저자는 여성을 만나면 강하게 끌렸고 내 모든 것을 다 보여주었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두세 차례 섹스를 한 후, 끌렸던 감정이 통째로 사라졌고, 이는 남녀의 관계만큼 기만과 자기기만의 가능성이 풍분한 관계는 거의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 그리고 11장 '자기기만과 전쟁'에서는 바이러스 부터 식물, 인간까지 생명의 모든 수준에서 기만이 일어난다고 말한다. 저자는 미국이 9/11 사건을 핑계로 벌인 2003년 이라크 전쟁을 예로 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