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맛이 난 인생도 단맛이 나게 될 거야! 어린이가 책과 함께 자라나도록 이끄는 「책콩 어린이」 제26권 『거짓말쟁이와 스파이』. 뉴베리상에다가, 보스턴 글로브 혼북상을 수상한 미국 동화작가 레베카 스테드의 장편동화입니다. 프랑스 화가 쇠라의 이름을 딴 특이한 이름을 지닌 소년 '조지'가 자칭 스파이인 커피 마니아 소년 '세이퍼'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기반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인생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조지는 건축가인 아빠의 실직으로 인해 좁은 아파트로 이사를 오게 되었어요. 중환자실 간호사인 엄마는 아빠를 대신히 더블 근무까지 자청해서 얼굴조차 보기 힘들어요. 어느 날 조지는 지하실로 쓰레기를 버리러 갔다가 얼떨결에 세이퍼의 스파이 클럽의 일원이 되었어요. 조지네 집 위층에 사는 수상한 남자인 '미스터 엑스'를 감시하는 것이 임무에요. 그런데 조지는 특이한 이름 때문에 학교에서는 늘 친구들의 약점을 찾아다니는 '댈러스'의 새로운 목표가 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