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의 시를 이해하고 즐기고 싶은 독자들에게 그의 불후의 시들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기회! 프로스트는 1946년 「불변의 상징」(“The Constant Symbol”)이란 시론에서 시에 대하여 자신이 말한 것 중 “가장 주요한 것은 시는 메타포라는 것이다. 시는 에이(A)를 말하고 비(B)를 뜻하며, 비(B)의 말로 에이(A)를 말하는 것, 즉 에둘러 말하는 즐거움이다. 시는 그저 메타포로 구성된다,”라고 말했다. 한마디로, 프로스트에게 시는 하나의 메타포이다. 프로스트의 자연은 곧 우리가 사는 세상의 메타포이다. 그의 자연시는 사람이 사는 자연, 즉 세상의 이야기이다. 그는 세상의 잔인함이나 모순에 짓밟히지 않고 그것들을 받아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