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혼자 남았어! '파랑새 그림책'시리즈, 제79권 『빨간 버스』. 날마다 같은 일이 벌어지는 일상이 지겨운 아이들을, 빨간 버스와의 하룻동안의 특별한 모험 속으로 초대하는 그림책입니다. 특히 등ㆍ하교할 때 스쿨버스를 타는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킵니다. 이 그림책은 친구 사이에서 키가 가장 작지만, 꼼꼼한 관찰력과 풍성한 감수성을 지닌 '키티'가 하룻동안 스쿨버스에서 겪은 특별한 모험을 담아냈습니다. 포근한 색감의 아기자기한 그림을 함께 담아 아이들의 마음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입니다. 키티는 키가 아주 작은 소녀예요. 친구 사이에서도 가장 작지요. 키티는 스쿨버스를 타고 학교에 가요. 키티는 언니랑 앉고 싶어 해요. 하지만 언니는 친구랑 앉고 싶대요. 그리고 가장 앞자리에 앉고 싶은데 친구가 늘 먼저 앉아 있네요. 친구들은 스쿨버스가 떠나가게 웃고 떠들다가 싸우기도 해요. 하지만 키티는 조용히 앉아있어요. 가끔은 졸기도 해요. 그러던 어느 날 언니가 아파서 키티는 혼자 스쿨버스를 타게 되었어요. 그리고 깨워줄 언니가 없는데도 잠이 들고 마는데……. 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