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부정적 감정을 극복하도록 안내해주는 책! 아이들에게 오싹한 즐거움을 선사해주는 본격 호러 동화 『구스범스』 제10권 《눈사람을 조심해》. 영어로 ‘소름’이라는 뜻을 지난 구스범스 시리즈는 1992년 미국에서 첫 출간된 이래 20여 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 어린이가 뽑은 가장 재미있는 책에 수여하는 ‘니켈로디온 상’을 3번이나 받은 작품이다. 악마 같은 저주인형, 죽지 않는 악마가면, 반인반수 늑대인간 등 아이들에게 친숙한 초자연적 존재들을 통해 공포를 조성한다. 어린이가 느낄 수 있는 낯선 것에 대한 스트레스, 분리 불안, 형제자매나 친구 사이의 경쟁 등을 어린이의 시각에서 흥미롭게 다뤘다. 대도시에서 이사 온 재클린은 이런 눈사람을 만드는 마을 사람들도, 눈사람을 겁내는 아이들의 태도도 이해할 수가 없다. 이 마을의 주술사가 눈사람 괴물을 만들었다는 전설도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 하지만 그 다음부터 재클린의 상식을 뒤흔드는 일들이 자꾸만 벌어진다. “산에 가지 마. 저 산에 가지 마!” 하고 속삭이는 낯선 목소리, 한밤중 동네에 울리는 구슬픈 울음소리.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가 자꾸만 재클린을 위협해 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