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차, 싸우면서 사랑하다! 한국 만화의 살아있는 신화, 만화가 허영만과 만화스토리작가 김세영이 함께 만든 만화 『사랑해』 제7권. '영희'와 '철수', 그리고 그들의 딸 '지우'를 둘러싼 일상의 소소한 에피소드가 라이너 마리아 릴케, 알랭 드 보통, 헤르만 헤세 등의 잠언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삶과 사랑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한다. 이 만화에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 가족간의 애증과 화해, 아이를 낳고 키우며 느끼는 기쁨과 슬픔 등 사소하지만 소중한 일상의 행복과 감동이 잔잔하게 펼쳐지고 있다. 펜으로만 그려진 흑백 만화였으나, 허영만의 1년 간의 작업으로 컬러 만화로 변화하여 소장판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게 되었다. 아울러 곳곳에 생활에 유용한 정보도 담았다. '철수'와 '영희'가 결혼한 지 어느 새 5년이 되었다. 사소한 일로 다투고 토라지기는 하지만, 서로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 속에 '지우'도 무럭무럭 자란다. 호기심이 늘어난 '지우'는 매일 깜찍하고 엉뚱한 물음을 쏟아놓는다. 그리고 '철수'와 '영희'는 서로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하나하나 발견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