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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라는 칠판에서 관계 방정식 12가지를 풀다! 관계에 상처를 받은 당신을 위한, 『관계의 재구성』.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양한 관계를 맺으며, 다양한 역할을 맡아야 한다. 때로는 그 관계때문에 상처가 나서 아파하기도 하고, 시간이 흘러 상처가 아물 때쯤 관계에 대한 기대를 포기하기도 한다. 이 책은 다양한 관계의 틀 중 12가지 틀을 골라 집중적으로 이야기함으로써 우리가 세상 속의 '나'를 제대로 읽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저자는 특히 내면성장의 기초가 되는 12가지 관계의 과제를 특수성보다는 보편성을 담고 있는 영화라는 텍스트를 끌어들여 풀어내고 있다. 어른의 내면에는 성장을 멈춘 아이가 남아있다고 말하면서, 그 내면의 아이가 성장을 멈춰버린 곳으로 찾아가 이유를 살펴보고 되도록 현실적인 처방을 제시한다. 아울러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감'을 회복할 것을 권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다양한 관계에서 결국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기 때문이다. 나는 어디쯤 와 있을까, 지금 어디에 서 있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 내가 결정한 삶과 내가 하는 일의 결과에 대해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등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하면서 지금보다도 다양한 관계와 만났을 때 '나'를 지키면서 성숙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이끈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