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한국의 어린이들은 이제 공부뿐 아니라 꿈도 강요당하며 산다. 비교적 어린 나이에 많은 것을 이룬 이들을 언론을 통해 우상화하면서, 사회는 어린이들에게 일찍부터 확실한 비전과 진로를 요구하고 있다. 무궁무진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어린이들에게 어른의 시선으로 현실적인 직업관을 추궁하는 게 옳은 일일까? 우리 어린이들은 미래를 향한 희망과 가능성이 넘쳐나는 시기에 있다. 굳이 ‘장래 희망’이라는 틀에 갇혀 미리 답을 정해 놓을 필요도, 이랬다저랬다 꿈을 찾아 헤매는 걸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