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씨앗처럼 생긴 태아가 엄마의 자궁 속에서 자리 잡고, 탯줄을 달고 헤엄치듯 지내던 시기, 그리고 심장이 뛰기 시작한 그날부터, 어떻게 지냈고 무엇을 먹었고 어떻게 성장해서 이 세상으로 나오게 됐는지를 보여 주는 그림책. 아기의 성장뿐만 아니라 엄마의 기다림과 사랑의 순간들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아이에게 인생의 첫 순간을 꾸려 주기에 좋은 선물이 될 책이다. 프랑스의 심리학자이자 카피라이터로 활약 중인 안니 아고피앙이 엄마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재치 있는 솜씨로 글을 썼다. 그림을 그린 클레르 프라네크는 두 아이의 엄마로서 애정이 듬뿍 묻어나는 색감의 그림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