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은빛 잠옷을 입고 엄청나게 빨리 쌩쌩 나는 슈퍼냇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도와줘 슈퍼냇』. 냇은 잠들기 전에 책 읽는 걸 가장 좋아해요. 좋아하는 책을 엄마가 읽어 주는 시간이거든요. 엄마가 냇을 꼭 안고 책을 읽어주려는데,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코가 간질간질하더니 재채기가 터졌어요. 엄청 크게 재채기를 하자 냇은 은빛 잠옷을 입은 슈퍼냇으로 변했어요. 슈퍼냇으로 변신한 냇은 하늘을 쌩쌩 날고, 힘도 엄청 세졌어요. 그리고 그 힘으로 위험에 빠진 사람들을 구해주지요. 그런데 엄마가 돌아와서 냇이 사라진 걸 알면 걱정 할 텐데 어쩌지요? 걱정없어요. 사람들을 모두 구하고 다시 코 끝이 간질간질 거리다 재채기를 하면 침대로 쏙 돌아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