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권 책의 훈기에 둘러싸여 젊은 학우들과 논변을 벌이다 〈최인호의 어린이 유림〉 시리즈 제6권 『이황』. 2500년 유교의 역사를 소설로 형상화 한 최인호의 「유림」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낸 책입니다. 작가 최인호가 젊은 작가들과 함께 경쾌한 글과 섬세한 삽화로 되살려냈습니다. 6권 『이황』에서는 이황의 학자 생활에 대해 집중 조명합니다. 퇴계의 '이기이원론'은 청년학자 기고봉과의 13년간에 걸친 논쟁에서 탄생하였습니다. 두 사람은 나이를 뛰어넘어 애정과 존경이 담긴 100여 통이 넘는 편지를 통해 치열한 논쟁을 벌였습니다. 그는 35년이나 나이 차이가 나는 율곡 이이를 제자로 받아들여 바른 길로 인도하고, 26살이나 차이 나는 고봉을 학우로 받아들였던 것입니다. 이것이 퇴계의 위대한 점이었습니다. ☞ 작품 더 보기 「유림」은 유교의 기원인 공자에서부터 완성자인 해동 퇴계에 이르기까지 면면히 흐르는 동양사상의 미덕과 지혜를 담은 책입니다. 최인호는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유교의 정신을 일깨워주어 현대사회에서 잊혀져 가는 윤리와 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자 합니다. 빠르고 혼란스러운 이 사회에서 자리를 잃고 방황하는 십대들을 위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