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경의 로맨스 장편소설 『포춘쿠키』 제2권. 다니엘, 그리고 연석형. 오로지 신에게 다가가기만을 바랐던 순결한 어린 양. 하지만 일생에 단 한 번 허락된 사랑을 위해 신의 울타리를 이탈하고 만다. 슈에랑. 누구보다 강하고 아름답지만 우는 법조차 잊어버린 가여운 내 사람. 내 영혼의 반쪽. 스스로 서약했던 금기를 깨뜨려 버린 것을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그가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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