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과 질서를 지킴에 한치의 물러섬도 없다 〈최인호의 어린이 유림〉 시리즈 제1권 『조광조』. 2500년 유교의 역사를 소설로 형상화 한 최인호의 「유림」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낸 책입니다. 작가 최인호가 젊은 작가들과 함께 경쾌한 글과 섬세한 삽화로 되살려냈습니다. 『조광조』편에서는 공자의 정명주의를 바탕으로 나라를 다스리려 했던 개혁주의자 '조광조'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조광조는 모든 사람과 사물들이 자기 직분이나 명분에 맞는 원칙과 질서대로 올바른 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왕도정치를 현실정치에 접목시키려 했습니다. 공자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꾸려 했던 조광조는,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였던 실천적 지성인이었을까요, 아니면 실패한 정치가였을까요? ☞ 작품 더 보기 「유림」은 유교의 기원인 공자에서부터 완성자인 해동 퇴계에 이르기까지 면면히 흐르는 동양사상의 미덕과 지혜를 담은 책입니다. 최인호는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유교의 정신을 일깨워주어 현대사회에서 잊혀져 가는 윤리와 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자 합니다. 빠르고 혼란스러운 이 사회에서 자리를 잃고 방황하는 십대들을 위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