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이도 할머니도 바쁜 가을이 돌아왔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자연 속에서 착하게, 신나게, 예쁘게 살아가는 「옥이네 이야기」 ‘가을’ 편 『할머니 어디 가요? 밤 주우러 간다!』. 끼룩끼룩 기러기 우는 가을날에 맛난 반찬 귀한 반찬 하러 들로 산으로 갯가로 뛰어다니는 일곱 살 옥이와 옥이 할머니의 이야기다. 할머니와 함께 덤불을 헤치고 밤을 주운 옥이는, 주운 밤으로 약밥, 송편 만들어 시장에 팔러 나간다. 그리고 할머니가 사주신 고운 한복 입고 할머니, 아빠, 엄마 모두 모여 차례도 지내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추석을 보낸다. 자연 속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옥이와 정겨운 시골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발랄한 문장과 그림 속에 담아내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