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먹으려는 속셈에서 배고픈 고양이가 생쥐를 초대한다. 한데 영리한 생쥐는 혼자 오지 않고 개를 데리고 왔다. 이에 고양이의 계획은 실패하고, 다시 한번 복수하려는 마음으로 늑대를 데리고 저녁 식사 자리를 만든다. 꼬리에 꼬리를 물며 생쥐의 친구들과 고양이의 친구들이 초대된다. 초대가 계속될수록 약하고 작은 동물에서 크고 강한 동물들이 등장하게 된다. 긴장과 강도가 점점 높아지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구성이다. 등장하는 동물들의 먹이 사슬 구조와 습성들도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재미를 제공한다. 고양이가 차려놓은 맛있는 저녁은 과연 누가 먹게 될까? 1981년 칼데콧 영예상 수상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