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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폭 종이 속에 조선 시대를 담아낸 화가, 신윤복 〈그림으로 만난 세계의 미술가들〉 시리즈 한국편 제6권『조선의 미인을 사랑한 신윤복』. 이 시리즈는 미술 작품을 어떻게 감상해야 하며, 작품 속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를 다양한 맥락에서 살펴봅니다. 작품과 작가의 생애, 사회 배경을 기준으로 삼고, 이 셋의 연관 관계를 놓치지 않으면서 작품을 가장 우선으로 다루었습니다.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 삼원 가운데 한 사람 신윤복. 신윤복의 위치는 크고 높았지만, 신기할 정도로 그에 대해서는 기록이 거의 남아 있지 않습니다. 신윤복은 많은 일화를 남기는 대신 자신의 작품을 남겼습니다. 『조선의 미인을 사랑한 신윤복』에서는 신윤복이 남긴 풍속화, 산수화, 초상화 등을 통해 그의 진실한 내면을 따라가 봅니다. 신윤복은 그림 속 인물들의 관계에 주목했습니다. 돈 많은 부유층의 유흥, 그들과 어울려 웃음 짓지만 어딘지 쓸쓸해 보이는 어린 기생들 등 신윤복의 그림 속에서는 당시 사회의 모습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인물들 사이의 관계까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인간 군상의 미묘한 관계에 주목했던 신윤복의 예리한 시각과, 그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그의 그림들을 통해 찬찬히 살펴보세요. ☞ 이런 점이 좋습니다! 이 책은 풍부한 도판을 중심으로, 신윤복이 남긴 그림 속 이야기를 하나하나 따라갑니다. 그림에 담긴 내용과 뜻을 독자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신윤복의 작품만이 아니라, 그의 작품에 영향을 받았던 다른 작품을 수록해 비교하며 볼 수 있습니다. 그를 통해 신윤복이 후대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