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베리 아너 상과 크리스토퍼 상, 델라코테 언론 상 수상 작가가 그려낸 아마추어 고딩 기자들의 진짜 언론 이야기. 신문 기자를 꿈꾸며 배인스빌 고등학교의 신문 기자로 활동 중인 열일곱 살 소녀 힐디는, 작은 사과 과수원 마을 배인스빌에서 일어나는 오싹하고 위협적인 사건의 진실을 찾기 시작한다. 하지만 힐디의 노력은 계속 벽에 부딪치고, 소문은 점점 소용돌이친다. 마을에는 긴장감과 공포가 더해 가는데, 힐디는 과연 진실을 찾아낼 수 있을까? 힐디와 친구들은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린 왜곡된 언론을 바로잡고 진실을 알리는 데 성공하지만, 배후에 있는 막대한 자본의 영향력을 전복시키지는 못한다. 이러한 결말은 독자가 우리의 사회 현실을 되돌아보고 그에 대응하는 태도를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지를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