괘종시계가 새벽을 알리면 수고양이 톰은 앞발로 눈을 비비며 침대에서 일어난다. 톰은 '행복한 암소'라는 식당에서 생선살로 만든 케이크, 건포도를 넣은 빵, 맛있는 잼으로 아침 식사를 하면서 '고양이 뉴스'를 읽는다. 오직 고양이 마을에 사는 톰의 일상을 담았다. 이 그림책의 주인공 톰은 슬로베니아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캐릭터. 슬로베니아의 아이들은 톰과 함께 수를 배우고, 반대말을 익히며, 톰을 장난감으로 가지고 논다고 한다. 운율이 살아있는 아름다운 문장으로 어린이들이 항상 꿈꾸는 아름다운 환상의 나라의 평범한 날들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