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크뤼스가 들려주는 생각하는 동화 안데르센상 수상 작가가 들려주는 세상 이야기 『독수리와 비둘기』. 새들의 왕 독수리와 맞닥뜨린 비둘기가 위기를 벗어나고자 시작하는 8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아이들은 그 이야기를 통해 세상 이치와 인생 교훈을 얻게 되며, 소중한 가치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비둘기 한 마리가 갑작스러운 폭풍우에 산속으로 휩쓸려 간다. 어려움은 홀로 오지 않는 법, 폭풍우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커다란 독수리가 비둘기를 덮쳐 온다. 비둘기는 바들바들 떨며 바위틈 깊이 물러나다가 돌더미 뒷벽에 작은 구멍이 나 있는 걸 알아챈다. 실낱같은 희망으로 조심조심, 하지만 필사적으로 구멍을 넓히면서 비둘기는 이야기를 시작한다. 목숨을 구하기 위해 1001일 동안 밤이면 밤마다 이야기를 했다는 「아라비안 나이트」의 셰에라자드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