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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구나무 세상보기》 시리즈의 첫 번째『엉터리 집배원』. 삼십여 년 동안 동네 구석구석 안 다닌 데 없이 오가며 소식을 전해 온 집배원이 있습니다. 이웃들의 사연을 누구보다 잘 아는 집배원은 동네 꼭대기 외딴집에 사는 까막눈 할멈이 기다리는 편지도 어떤 것인지 압니다. 까막눈 할멈에게 일 년에 딱 한 번 오는 아들의 편지는 삶의 유일한 낙이자 활력소입니다. 마찬가지로 일 년에 한 번, 그 편지를 전할 때만큼은 집배원도 ‘엉터리’가 되고는 합니다. 엉터리 집배원의 편지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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