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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시성(詩聖) 괴테의 시를 모은 ≪괴테 시선≫ 제6권은 ≪서동시집≫이다. 페르시아의 대시인 하피즈의 ≪디반≫을 읽고 큰 감명을 받은 괴테는 하피즈의 모티프를 차용해 ≪서동시집≫을 쓴다. 디반에 담긴 현세적인 삶의 즐거움에서 종교적 동경으로, 물질에서 정신으로 승화하는 주제, 아이러니와 유머로 가득한 문체, 2행 대구의 ‘가젤’ 시 형식을 활용한 ≪서동시집≫은 서양과 동양의 ‘만남의 책’이다. ≪괴테 시선 6≫에는 괴테가 ≪서동시집≫의 이해를 돕기 위해 쓴 <메모와 논문들>도 함께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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