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인성과 지성, 고전에서 찾다 시리즈. ‘소학동자’라는 별명을 자신에게 직접 붙였을 정도로 평생을 「소학」에 심취한 것으로 유명한 조선 전기의 학자 김굉필의 파란만장한 삶과 그 삶의 바탕에 늘 깔려 있던 「소학」의 이야기를 살펴본다. 김굉필에 대해서는 알려진 실제 일화가 많이 없지만, 작가는 상상력으로 김굉필의 삶을 「소학」과 연결시켜 더욱 풍성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만들어 냈다. 그 속에는 열 살이 되면 자기 일은 스스로 하는 태도, 어른을 공경하며 스승을 높이고 친구와 친하게 지내는 것, 바른 몸가짐 등과 같은 가르침이 담겨 있다. 이처럼 김광필이 직접 들려주는 「소학」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소학」의 가르침을 익히며 김굉필이 그랬던 것처럼 그 속에 담긴 올바른 태도와 삶의 지혜를 배워나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