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는 언론을 통해서 매일 범죄사건, 재난재해, 교통사고 등을 접한다. 대형 재난재해로 고통받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 교통사고로 인하여 겪는 트라우마, 생활.신변에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 피해자를 구조하다가 오히려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경찰관, 소방관, 응급구조요원, 정신건강심리사들이 있다. 특히 범죄피해자들이 겪는 고통은 심리적 문제에 그치지 않고 사회와 스스로 단절, 그리고 세상에 대한 분노 등 상상을 초월한다. 저자는 그들의 이야기를 학술적으로 그리고 현장사례를 중심으로 생동감 있게 전달하고자 한다. 우리 사회의 피해자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보여주고 그들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