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르네상스를 꿈꾼 ‘정약용 형제들의 이야기’를 만화로 만나다!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제2권《태양이 지고 다시 어둠이 찾아오다》. 이 책은 정약용과 형제들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역사학자 이덕일 원작《정약용과 그의 형제 1, 2》(2004)를 만화로 재구성한 것이다. 당쟁의 소용돌이가 극에 달한 18세기 후반, 유배의 고통 중에서도 오로지 백성을 향한 애민의 마음으로 수많은 업적을 남긴 다산 정약용과 그의 형제인 양전, 약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부조리한 시대상과 맞서 싸우다 자신과 가족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긴 그들의 삶을 입체적으로 조망하여 우리가 놓치고 있는 정약용 형제들의 정신을 되살리고자 하였다. 수많은 등장인물의 특징을 포착하여 개성을 살려 표현함으로써 글과 그림을 이해하는 폭을 넓혔으며, 원작을 충실히 반영해 원작자의 의도 또한 그대로 재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