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옛이야기』시리즈 제14권《선녀와 나무꾼》. 본 시리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옛이야기 가운데 서사 구조가 뛰어난 작품을 엄선하였습니다. 총 18권의 그림책은 전문가의 감수를 받아 이야기의 원형을 충실히 살려냈으며, 부드러운 입말체로 맛깔나게 풀어냈습니다. 옛날에, 나무꾼 총각이 노루 한 마리의 목숨을 구해주고, 노루의 도움으로 선녀를 아내로 맞았어요. 노루는 아이를 넷 낳을 때까지는 선녀에게 옷을 주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지만, 나무꾼은 선녀가 아이 셋을 낳자 옷을 내주고 말아요. 선녀는 날개옷을 되찾자마자 아이들을 데리고 하늘로 올라가 버리는데…. 〈font color="ffb6c1"〉☞〈/font〉 〈선녀와 나무꾼〉은 이야기의 결말에 따라, 여러 가지 유형으로 나뉘어요. 이 그림책은 기존의 그림책과 다른 원형을 선택함으로써, 색다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림 작가 박철민은 장지와 먹 등 한국적인 재료를 사용해 우리나라 고유의 멋과 아름다움을 표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