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라는 거대한 바둑판에서 성실히 돌을 놓아가는 여정! 《이끼》의 작가 윤태호가 선보이는 대한민국 직장인을 위한 다음 웹툰 『미생: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제7권 《난국》편. 이야기는 열한 살에 한국기원 연구생으로 들어가 프로기사만을 목표로 살아가던 청년 장그래가 입단에 실패하면서, 미지의 세계였던 회사에 입사하면서 시작된다. 숨 가쁘게 돌아가는 회사 일정 속에서, 합리적이고 배려심 깊은 상사들과 함께 한 편의 드라마를 만들어간다. 한석율은 일 안 하고 뺀질대며 자기 공을 가로채가는 선임 때문에 하루하루가 괴롭다. 장그래는 신사업 아이템 기획서를 제대로 쓰기 위해 밤을 지새운다. 그러나 선임을 곤경에 빠뜨리려고 꼼수를 부리다가 도리어 시말서를 쓰게 된 한석율과 핵심은 없이 어려운 용어만 늘어놓다가 ‘헛똑똑이’ 소리를 듣고 만 장그래. 한편, 그룹 본사 회의에서 자신이 제안한 아이템이 선택된 안영이는 그 이유로 조직의 불합리성 한가운데 놓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