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사랑하며 사는 모든 가족을 위해! 윤여림이 쓰고 윤지회가 그린 『우리 가족이야』. 후원 가정, 입양 가정, 재혼 가정, 조손 가정, 그리고 한부모 가정 등 형태는 다를지라도 오직 '사랑'으로 묶인 여섯 가족을 소개하는 그림책입니다. 가족 간의 사랑을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서로 피가 이어지지 않더라도 사랑만으로 가족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마치 아이가 그린 듯한 친숙하고 강렬한 색감의 그림을 담아 이야기 속에 빠져들게 합니다. 그림을 집중해서 살펴보면 다음 이야기에 등장할 가족을 미리 만날 수 있습니다. 찾아보세요. 나는 지금 슬픈 것 같기도 하고 화난 것 같기도 해요. 나에게는 누나처럼 태어나자마자 찍은 사진이 없어요. 다른 엄마한테서 태어났다가 지금 엄마 아빠에게로 왔기 때문이래요. 나도 엄마가 낳았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지요. 내가 침울해하자 엄마는 내 어깨를 꼭 껴안아주시더니만 "서준아, 엄마 치마 속으로 들어와 봐."라고 말씀하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