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숲 시리즈 19권. 전 세계에서 4천만 부 이상 판매되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철학책으로 불리는 <소피의 세계> 작가 요슈타인 가아더가 60번째 생일을 맞아 쓴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는 소피의 남동생쯤 되어 보이는 소년이 등장해 스스로에게, 그리고 독자들에게 끊임없이 질문한다. 세상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나는 어디에서 왔을까? 삶을 돌아보는 시기에 이른 작가의 간결한 질문들, 그 질문에 담긴 의미를 확장시키는 그림이 어우러진 이 책은 읽을 때마다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도록 하는 차원 높은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질문 상자>는 어린이에게 철학의 의미와 재미를 알려 주고, 숨 가쁘게만 살아가는 어른들에게는 자기 자신과 삶 전체를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