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공작소 시리즈 5권.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 찬 한 소녀. 그리고 그 소녀의 곁에는 언제나 할아버지가 있었다. 소녀에게 할아버지는 세상과 소통하는 창과 같은 존재였다. 그런데 어느 날, 어떤 마음의 준비도 없이 소녀는 할아버지를 잃고 마는데…. 아픈 마음의 의미에 대해 말하는 아름다운 성장 동화이다. 호기심 많은 소녀는 감당할 수 없는 아픔과 맞닥뜨리자 그것을 극복하기보다 세상과의 단절을 선택한다. 그러다 어릴 적 자신을 닮은 호기심 많은 작은 아이가 소녀의 마음을 열어 준다. 과장되지도, 가르치려 하지도, 눈물로 호소하지도 않지만 우리의 심장을 뒤흔드는 진한 여운과 감동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