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의 그림동화 시리즈 240권. 볼로냐 라가치 상, 에즈라 잭 키츠 상 수상 작가 염혜원의 <쌍둥이는 너무 좋아>를 잇는 쌍둥이 자매 대소동, 그 두 번째 이야기다. 쌍둥이 자매에게 동생이 생기며 벌어지는 소동을 귀엽고 사랑스럽게 그려냈다. 엄마와 동생을 둘러싼 쌍둥이 자매간의 다툼과 화해의 과정을 유쾌하게 담았다. 동생을 질투하거나 떼를 쓰는 아이를 둔 부모라면, 이 그림책을 통해 형제자매 간의 복잡하고도 미묘한 마음을 들여다보고 이해하게 될 것이다. 쌍둥이는 엄마를 두고 매일매일 다툰다. 엄마 침대에서 같이 잘 땐 내 쪽을 보고 잤으면 좋겠고, 그네 탈 땐 엄마가 나를 먼저 밀어 줬으면 좋겠다. 동생은 고작 삼 분 먼저 태어난 언니에게 엄마를 빼앗길 수 없고, 언니는 삼 분이나 늦게 태어난 동생에게 엄마를 빼앗길 수 없다. 그렇게 두 소녀는 엄마를 독차지하고 싶어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쌍둥이가 더 이상 엄마를 가지고 싸워서는 안 될 이유가 생긴다. 쌍둥이에게 동생이 생긴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