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는 그녀! 데이트폭력이라는 주제를 다룬 로맨틱 스릴러 『어두운 기억 속으로』. 경찰 정보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 엘리자베스 헤인스가 자신의 직업적 경험을 녹여낸 데뷔작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스릴러계의 촉망받는 신인 작가로 떠올랐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을 통해 공포와 긴장감을 선사하는 이 소설은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이야기는 여주인공 캐서린의 1인칭 독백으로 2004년과 2008년을 넘나들며 펼쳐진다. 2004년, 발랄한 20대 여성 캐서린은 매력적인 남자 리를 만나 사귀게 된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완벽해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사랑은 점차 감시와 학대로 변질되어간다. 4년 후, 리가 감옥에 들어갔지만 캐서린은 심각한 후유증을 앓으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러던 중 같은 아파트에 사는 정신과의사 스튜어트를 만나게 되고, 조금씩 자기 자신을 바꿔나간다. 하지만 리가 출소하는 날이 다가오면서 캐서린은 뒤에서 늘 누군가의 기척을 느끼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