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단은 상황에 맞게 정확하고 신속하게 내려야 한다! 고양이의 우아한 모습만큼이나 날카로운 관찰력과 섬세한 필력을 가진 에릭 헌터의『고양이 전사들』제4권《폭풍전야》. 따뜻한 보금자리를 버리고서 신비한 숲으로 들어온 애완 고양이 '파이어포'가 고양이 전사가 되기 위해 벌이는 운명을 거스르는 신나고 짜릿한 모험을 담아낸 판타지 소설입니다. 숲을 지배하는 야생 고양이들이 사냥 영토를 얻기 위해 벌이는 전투부터 비열한 음모와 모함, 그리고 반전을 거듭하는 배신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반역자 타이거클로가 또 다른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두려움을 떨칠 수 없는 파이어하트. 어떻게 종족을 이끌어 나갈지 걱정이 가득한 파이어하트에게 최악의 사태가 일어나게 되었어요. 바로, 천둥족 영역에 불이 난 것이에요. 숲은 모조리 타 버리고 간신히 몸만 피신했던 천둥족 고양이들은 진영을 다시 보수하려 노력하지만, 황폐해진 숲이 원상태로 돌아오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해요. 종족의 고양이들은 잇따른 재앙에 부지도자 파이어하트의 존재에 대한 불길한 증거가 아닐까 수군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