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를 위한 두번째 여행, 자유롭게 상상하라! 첫 그림책인 〈머나먼 여행〉으로 칼데콧 아너상을 받으며 단숨에 스타 작가의 반열에 오른 에런 베커는 신작 그림책 『비밀의 문』을 통해 다시금 아이들을 판타지 공간으로 초대합니다. 전작보다 더욱 긴장감 넘치게 흘러가는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마치 영화처럼 펼쳐지는 환성적인 그림에 점점 빠져들게 됩니다. 마법의 펜을 가진 소녀의 판타지 여행은 멈추지 않고 계속됩니다. 〈머나먼 여행〉에서 돌아온 소녀와 소년. 두 친구는 한적한 공원의 다리 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비밀의 문이 열리고 다급하게 왕이 나타나지요. 왕은 두 친구에게 지도 한 장과 마법의 펜을 남긴 채 정체 모를 군인들에게 잡혀갑니다. 비밀의 문 앞에 선 두 친구는 그 자리에서 열쇠를 그려 비밀의 문을 열고, 왕을 구하기 위한 새로운 모험을 시작합니다. 비밀의 문 저편에는 색깔을 잃은 잿빛 세상이 펼쳐집니다. 과연 마법의 펜으로 잿빛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