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야와 곰곰이의 생각주머니! 아이들의 가슴에는 정신적 씨앗, 머리에는 진리의 힘을 심어주는 「뒹굴며 읽는 책」 제24권 『바나나맛 파나마』. 강가에다가 따뜻하고 아늑하며 포근한 조그마한 집을 짓고 사는 꼬마호랑이 '호야'와 꼬마곰 '곰곰이'가, 꿈꾸던 나라를 찾아 맛있는 바나나 냄새로 가득한 파나마로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사고를 담았다. 과거를 돌아보거나 미래를 걱정하지 않고 현재를 마음껏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반영된 호야와 곰곰이를 만날 수 있다. 탄탄하게 짜여진 재미있는 이야기와 사랑스러운 그림이 돋보인다. 특히 엉뚱한 반전을 통해서는 우정과 행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