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촉하지 마라, 아이는 이미 충분히 잘 성장하고 있다! 『엄마, 나를 지켜봐 주세요』는 미국 영유아 교육의 권위자이자 존중 육아법을 창시한 마그다 거버가 성급한 육아를 지향하고 있는 현대의 부모들에게 충고와 조언을 제시한 육아서이다. 요즘 부모들은 조기교육에 현혹되어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두뇌발달과 신체 성장에 좋다며 다양한 자극을 주려고 한다. 그러나 성급한 육아는 아기의 성장에 방해가 된다고 강조하며 아기는 스스로 경험을 통해 배워나가는 능동적인 존재이므로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해주면 감정, 두뇌, 신체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저자가 말하는 존중육아의 핵심은 많이 관찰하고 적게 개입하는 것이다. 부모의 개입이 많아질수록 아기로부터 능동적인 문제해결능력을 키우는 기회를 빼앗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울음은 아기만의 소통수단이므로 아기의 울음을 불편해 하지 말고 진짜 울음과 무시해도 좋은 울음을 구별해 아기의 요구에 제대로 대응하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아직 말도 하지 못하는 아기를 어떻게 존중으로 대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일상에서 벌어지는 수유, 기저귀 갈기, 목욕시키기, 수면, 배변 등의 상황에서 어떻게 존중 육아법을 활용할 수 있는지 상세히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