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 역사는 다시 쓰여야 한다! 다시 쓰는 성의 심리학 『무성애를 말하다』. ‘무성애’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플라토닉 러브’와는 또 다른, 성적 충동을 전혀 느끼지 않는 상태를 뜻한다.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무성애 연구의 아버지’ 앤서니 보개트는 이 책에서 현대 사회에 등장한 또 다른 성애인 무성애를 고찰한다. 저자는 요즘 젊은이들이 연애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을 무성애자라고 섣불리 판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무성애는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라 아주 복잡미묘한 것이라고 말한다. 때문에 자신의 정체성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무성애의 정의부터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무성애를 여러 가지 측면에서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