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M. 액슬린 박사는 한 유치원으로부터 딥스라는 소년의 치료를 의뢰받는다. 유명한 과학자인 아빠와 외과 의사 출신인 엄마 밑에서 물질적 풍요를 누리며 자라는 다섯 살 아이. 딥스는 정신지체로 의심될 정도로 느린 언어 능력, 비정상적인 행동, 원만치 못한 대인 관계로 정신과 치료가 필요했다. 딥스의 치료를 맞은 액슬린 박사는 딥스의 자아를 찾게 하는 '놀이 치료'를 시작한다. 치료 과정에서 부모에 대한 강한 적대감을 드러낸 딥스. 아이는 섣부른 기대에 가로막혀 자신을 숨겨왔던 것이다. 딥스는 결국 세상 속으로 걸어 나온다. 유아교육계의 고전으로 자리잡은 명저.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신뢰, 긍정적인 격려, 인내라는 자녀 교육의 세 가지 교훈을 가르쳐주는 책이다. '샘터유아교육'시리즈 첫번째 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