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화두 ‘환경 보호’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멋쟁이 낸시는 지구 지킴이』. 늘 맵시있게 꾸미는 것을 즐기던 낸시가 ‘녹색 운동’의 가치에 매료되어 지구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낸시는 학교에서 녹색운동을 배운 후 지구를 살리기 위한 실천적 습관을 갖게 된다. 슈퍼마켓에 가는 아빠에게 자가용 대신 자전거를 탈 것을 제안하고, 보일러를 켜려는 엄마에게 스웨터를 입을 것을 권고한다. 하지만 규칙을 막무가내로 실천하려는 낸시의 태도 때문에 생활 속에서 작은 사건 사고가 일어나는데…. 이는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지나치면 안 된다는 교훈을 전함과 동시에 아이들에게 보다 현명하게 녹색 운동 규칙을 실천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심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