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아이는 철학자다! 독일 동화작가 안체 담이 아이들이 사고력을 키우는 데 자극을 주기 위해 창작한 「안체 담의 철학그림책」 제1권 『7은 많을까요』. 삶과 죽음, 선과 악, 그리고 아름다움과 추함 등 어른들이 명쾌하게 설명하기 어려운 아이들의 질문 44가지를 소개한다. "지구는 없어지지 않고 늘 있을까요?", "우리는 왜 배울까요?", "우리의 삶은 처음부터 정해져 있는 것일까요?", "전쟁은 왜 하는 걸까요?", "하늘의 끝은 어디일까요?", 그리고 "달팽이는 슬플 때가 많을까요?"등의 질문을 수록하고 있다. 존재론과 인식론, 윤리학과 미학 등을 종횡무진하는 질문을 수록하되, 정해진 답은 없다. 그저 아이들이 직접 일상 속에서 고민하고 생각하며 다양한 답을 찾아나가면서 철학적 호기심을 키워나가도록 구성했다.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에다가, 마치 아이들이 크레파스로 직접 그린 듯한 단순한 그림을 함께 담아 아이들이 자신만의 자유로운 의식 세계를 생생하게 펼쳐나가도록 힘을 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