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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5세기,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신을 믿지 않고 젊은이들을 타락시킨다는 이유로 고발당한 뒤 법정에 서서변론을 펴나간 것을 제자 플라톤이 기록해 놓은 책으로 분량도 적고, 어휘는 겨우 중학교 3학년 수준이지만 이 말들이 구성하는 논리와 준엄한 꾸짖음은 진리와 정의가 무엇인지, 그에 따라 올바른 삶을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하게 만들고 있다. 전문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쉬운 말로 번역하고 그것을 차례로 따라 가며 고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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