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는 철학 수업 [열일곱 살의 욕망 연습]. 이 책은 철학 교사로 재직하면서 ‘일상에서 철학하기’를 실천하는 생활철학자 안광복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업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엮은 것이다. 수업은 한 사람씩 앞에 나와 10분 동안 그간 가슴에 쌓인 상처를 이야기하고 한 시기를 떠나보내는 ‘졸업 리추얼’ 자리로 끝난다. 저자는 책을 통해 자기 고유의 욕망을 마주할 용기를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욕망을 키우고 지속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실용적인 삶의 기술들을 제공한다. 특히, 이 책은 제대로 된 욕망을 가꾸는 데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