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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과와 실패한 사과는 무엇이 다른가? 사과도 기술이다. 특히 다중을 향한 공개 사과는 때때로 단순한 ‘테크닉’이나 ‘기교’ 수준이 아닌, ‘예술’에 가까운 기술을 요구한다. 어떤 공개 사과는 사과한 사람이나 기관의 이미지를 도리어 더 높여주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작용하는 반면, 어떤 공개 사과는 사태를 오히려 더 악화하는 불쏘시개나 기름 구실을 한다. 도대체 그들의 사과는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에드윈 L. 바티스텔라의 『공개 사과의 기술』은 다양한 공개 사과의 사례들을 통해 그 이유를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왜 성공하거나 실패했는지, 실패한 경우 사실은 어떤 방식과 내용으로 사과를 했어야 하는지, 알기 쉽게 설명한다. 또한 사과의 비탕에 깔린 원칙을 분석함으로써 사과의 현명한 소비자가, 사과를 더 잘하는 사람이 되도록 방향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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