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버트 시버트 우수 도서상 수상 작품. 생물학자이자 화가인 소피 웹이 알래스카에 다녀왔다. 9000km를 날아 먹이를 구해 오는 레이산알바트로스의 애틋한 자식 사랑과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알바트로스의 딱한 사연을 비롯해 알래스카의 바닷새 이야기를 그림 일기로 그려냈다. 바닷새들은 사람들이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와 참치 어선의 낚싯바늘에 걸려 목숨을 잃고, 놀랍게도 바닷가에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도 스티로폼 구슬과 나일론 그물이 떠나니는 등 해양오염은 심각한 수준이다. 지은이인 소피웹은 그림 일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바다에 대한 각성과 반성을 일깨운다.